건강 음식 : 눈 건강 걱정 된다면 블루베리

눈에 좋은 블루베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슈퍼푸드 10가지 중 유일한 과일인 블루베리의 효능을 고려하면 '눈 개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말로 블루베리를 먹으면 정말 눈이 좋아질까요?

 영국 공군 조종사들이 먹었던 블루베리

예로부터 블루베리는 북미 인디언들 사이에서 '신의 선물'로 불리며 각종 약품, 염료, 식재료, 향신료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블루베리가 시력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바로 '세계대전'이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 공군 조종사들이 블루베리 잼을 많이 먹은 후 시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해 이후부터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눈을 보호해 주는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30배

블루베리에 함유된 천연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하며 소염작용,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밖에 눈의 피로, 시력저하 예방, 망막 퇴화와 백내장 발생률이 낮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 섭취가 단기간에 시력을 개선하는 기적은 없겠지만 장기간 섭취하면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효능을 얻기 위해서는 껍질째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껍질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 냉장실에 넣어 얼리면 항산화 성분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으로 냉동 보관했다가 먹기 전 1시간 전에 꺼내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껍질에 흰 가루(과분)가 많이 묻어 있는 것이 영양소 함량이 높고 맛이 달다는 뜻이며, 섭취량은 하루 20알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블루베리의 효능(눈 이외에 좋은 점)

1. 대장암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산화 방지 효과가 뛰어나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블루베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 속 독소 생성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이 외에도 클로로렌산, 프로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폴리페놀이 함유돼 각종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정화한다.

2. 기억력 증진

블루베리는 치매 예방과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블루베리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놀 스는 뇌로 이동해 신경세포 간의 결합을 자극하며, 이렇게 세포의 신경이 자극되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신시내티 의대에서 노인 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이 노인들의 기억력 개선과 뇌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3. 비만 예방

블루베리는 비만 예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블루베리의 항산화 물질들은 산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신시내티 의대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섭취할 경우에는 복부 지방을 감소시키고 심장 질환 및 대사증후군의 위험 인자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실험용 쥐의 먹이에 블루베리를 섞어 먹인 결과 심장 질환 및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복부 지방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하고 혈당이 조절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장기간 꾸준히 먹어야 효과 있어

블루베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장기간 꾸준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안토시아닌 효과는 식후 4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20~30개(40~80g)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껍질까지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상기와 같이 블루베리가 눈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효과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요즘에 냉동용 블루베리를 사서 두고두고 꾸준하게 드시면 좋습니다. 항상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하세요.